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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남양주 기부천사 염정환 또 3천만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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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남양주시민 염정환씨 26일 3000만원 남양주시 북부희망케어센터에 기탁. 사진제공=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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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 진접읍 주민 염정환씨가 디지털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땡큐 스마트 기부’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3000만원을 남양주시 북부희망케어센터에 26일 기탁했다.

남양주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면서 휴대전화-PC 등 스마트 기기가 없어 학업 진행과 정보 격차에 시달리는 불상사를 해소하고자 땡큐 스마트 기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상운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장은 “염정환 선생은 평소에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왔는데, 이번에 또 지역사회를 위해 큰 일을 해줘 감사하다”며 “이번 성금으로 마련된 스마트 기기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큰 희망과 용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부희망케어센터는 “이번 성금은 저소득 한부모가정과 조손가정의 학생이 온라인 수업에 어려움이 없도록 스마트기기를 신속히 지원하는데 전액 사용될 예정”이라며 “특히 남양주시와 강남구의 교육협력 업무협약으로 노트북이 전달된 가정에는 강남구청 인터넷 수강권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염정환씨는 2007년부터 불우이웃돕기,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에 지속 참여해 왔다. 진접지역 주민은 그래서 그를 ‘숨은 기부천사’로 부르고 있다. 이번 3000만원 성금 기탁이 알려지자, 지역주민들은 이번에도 “아, 그 사람이구나”라는 반응을 내비치며 앞으로 기부 동참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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