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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8일째 두문불출 윤 당선인, 수사 대비 변호인단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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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행사 불참·SNS 비공개…오늘 당 워크숍도 빠질 듯

정의연 “입장 조율 중, 시간 걸릴 것” 개원 전 발표 미지수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둘러싼 의혹의 중심인물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지난 18일 사퇴 요구를 일축한 이후 26일 현재까지 두문불출하고 있다.

다만 이용수 할머니의 전날 추가 기자회견 이후 윤 당선인과 정의연 측은 변호인단을 꾸려 검찰 수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 당선인은 지난 18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경기 안성 쉼터 고가 매입 논란과 아파트 경매 구입 의혹 등을 해명하고 일각의 사퇴 요구를 일축한 뒤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윤 당선인은 광주 5·18민주묘역 참배, 21대 초선의원 연찬회,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 등 주요 행사에 한번도 참석하지 않았다. 27일 민주당 당선인 워크숍에도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와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도 비공개로 바꿨다.

21대 국회 개원일인 오는 30일 전까지 윤 당선인의 입장 표명이 이뤄질지 미지수다.

정의연 관계자는 “변호인단과 함께 입장문 내용을 신중하게 확인·조율하고 있다.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연 측은 변호인단과 함께 회계자료 등을 정리하며 검찰 조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규 기자 fideli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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