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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재난지원금으로 소고기 사고, 아내 안경 사줬다는 보도에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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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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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이) 소고기 국거리를 사는데 쓰였고, 아내에게 안경을 사줬다는 보도를 봤고, 한우와 삼겹살 매출이 급증했다고 한다. 가슴이 뭉클하기도 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재난지원금이 국민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내수 위축을 극복하기 위한 재난지원금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문 대통령은 “(재닌지원금이) 소상공인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돼 카드 매출은 지난해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힘겨운 사람들 마음을 따뜻하게 덥혀주고 있는 것 같아서 보람을 느낀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또 “(긴금재난지원금) 기부 참여도 특별히 감사드린다”며 “소비든 기부든 어려운 시기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도 재난지원금을 기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급여 반납을 포함해 문 대통령의 기부금액은 2388만 1000원”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을 포함한 장·차관들이 4개월 간 급여 30%를 반납한 총액은 약 18억 원으로, 이 돈은 근로복지기금에 활용된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이의경 식약처장에게 “안전성을 갖추면서도 덜 답답한 마스크가 등교 예정 학생들에게 필요하다”며 “우선 공급 대책은 있는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이 처장은 “등교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답했고 문 대통령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아이들,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는데 불편할 수 있으니 식약처가 끝까지 잘 챙기시라”고 당부했다.

한편 청와대는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 확대 재정 정책 관련 증세 가능성에 대해 “증세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업은 물론 가계 경제도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당장 증세를 논의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청와대 관계자는 “뼈를 깎는 지출구조조정 외에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은 곧 경제중대본에서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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