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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도서공유서비스 '우리집은 도서관', 공유도서 8만권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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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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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공유서비스 '우리집은 도서관'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스파이더랩은 등록된 공유 도서가 8만권을 넘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집은 도서관'은 이웃 간 직거래를 기반으로 한 도서공유서비스다. 이용자가 앱(애플리케이션)에 '개인 도서관'으로 등록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책들을 올리는 방식이다.

현재 서울시 송파구와 성남, 용인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올해 초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4000여개의 개인 도서관이 만들어졌다. 도서관별로 등록된 도서는 평균 20권씩이다. 이달까지 등록된 공유도서는 독서량이 가장 많은 유아, 초등학생 도서를 중심으로 모두 8만여권이다.

스파이더랩은 공유도서를 직접적인 접촉 없이 배송해주는 비대면 '도어투도어'(Door to Door)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공유자와 이용자 모두 앱으로 신청, 처리 후 현관문 앞 전용 배송가방에 도서를 담고 받을 수 있다.

원용준 스파이더랩 대표는 "현재 시범 서비스 중이지만 개인 도서관에 3000권이 넘는 도서를 등록해 대여료로 50만원 이상을 번 이용자가 나올 정도로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연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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