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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여자배구 '득점 1위' 디우프, 원소속팀 인삼공사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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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발렌티나 디우프 /제공=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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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지난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득점 1위 발렌티나 디우프(27·이탈리아)가 원소속팀 KGC인삼공사와 재계약했다.

디우프는 26일(한국시간) 공개된 이탈리아 매체 스포츠미디어셋과의 인터뷰를 통해 인삼공사와 재계약 사실을 전했다. 디우프는 “사실 몇몇 이탈리아 구단이 입단제의를 했는데, 한국 생활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디우프는 이어 “지난 시즌 한국 생활이 만족스러웠다”며 “두 나라의 방역 상황도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디우프는 KGC인삼공사와 재계약 배경에 대해 “지난 시즌 한국 생활이 만족스러웠다”며 “두 나라의 방역 상황도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디우프는 양국의 배구리그 재개에 대해서도 “두 곳 모두 정상적으로 배구 리그가 열리길 바라지만 한국이 좀 더 빠를 것”이라며 “솔직히 이탈리아의 상황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인 디우프는 지난 시즌 832점을 기록하며 여자 프로배구 득점 1위를 차지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KGC인삼공사는 디우프의 활약 속에 2018-2019시즌 최하위에서 지난 시즌 4위로 도약했다.

코트 밖에서의 생활도 훌륭했다. 그는 모난 곳 없이 동료들은 물론, 구단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다. 코로나19 문제가 커지던 지난 시즌 막판엔, 다른 외국인 선수와는 달리 끝까지 한국에 남아 동료들에게 많은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KGC인삼공사는 일찌감치 디우프와 재계약 방침을 세우고 러브콜을 보냈다. 디우프는 6월 4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KGC인삼공사와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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