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코로나19로 시작된 언택트 시대, 유저 간담회도 온라인 진행

[OSEN=고용준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언택트 시대가 개막했다. 달라진 시대상에 맞춰 게임 유저 간담회들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기존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넘어서 유저들의 온라인 친화력을 살려 랜선 소통을 통한 언택트 마케팅 총력전에 나섰다.

눈에 띄는 업체 중 하나가 바로 펄어비스. 지난 21일 신작 '섀도우 아레나'를 출시한 펄어비스는 이런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면서 유저들의 호응을 끌고 있다. '섀도우 아레나'는 지난 4월 20일 '파이널 베타’의 트위치 방송 동시 시청자 수가 2만 명을 넘기며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보는 즐거움과 높은 관심도 얻은 바 있다.

펄어비스는 한 발 더 나아가 이번에는 온라인 이용자 간담회를 마련했다. 검은사막 직접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온라인 이용자 간담회 ‘검은사막 하이델 연회 AT HOME’을 오는 30일 진행한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검은사막 이용자들은 5월 30일 오후 5시부터 검은사막 공식 유튜브 및 트위치를 통해 동시 시청할 수 있다. 전세계 글로벌 이용자들에 맞춰 한국어, 영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터키어, 포르투갈어, 일본어, 중문, 태국어 총 9개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검은사막 PC 및 콘솔의 하반기 업데이트 로드맵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펄어비스 뿐만 아니다. 다른 업체도 온라인 유저 간담회를 진행해 유저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 16일 트위치와 유튜브를 활용해 온라인 실시간 형태로 유저 간담회를 실시해 오는 6월 말 예정된 6주년 기념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컴투스는 간담회에 참여해준 유저들을 위해 게임 재화 등 선물을 제공하는 본방 사수 이벤트를 진행하고, 전체 시청 유저 모두에게 프리미엄 티켓을 지급해 간담회 참여율을 높였다.

미디어를 대상 진행한 간담회 역시 유저들에게 공개되기도 했다. 지난 4월 28일 진행된 ‘리니지2M’의 크로니클2 ‘베오라의 유적’ 업데이트 미디어 간담회의 경우 1만명의 유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리니지2M 신규 콘텐츠가 공개됐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 대신 열리고 있지만, 앞으로는 온오프라인 행사를 모두 할 정도로 선택의 폭이 넓어지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