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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北과 어업협력 중단"…北 의사 97명 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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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마푸토(모잠비크)=AP/뉴시스]지난 2015년 10월9일 모잠비크 수도 마푸투에서 군복을 입은 모습의 사모라 마헬 모잠비크 전 대통령의 동상이 수도 마푸토에 어렴풋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모잠비크는 현재 북한 의사 97명이 모잠비크에 체류 중이며 지금까지 1명에 대해 송환을 명령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5일(한국시간 26일) 보도했다. 모잠비크는 또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과의 원양어선 사업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20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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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모잠비크는 현재 북한 의사 97명이 모잠비크에 체류 중이며 지금까지 1명에 대해 송환을 명령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5일(한국시간 26일) 보도했다.

모잠비크는 또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과의 원양어선 사업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모잠비크가 지난달 유엔 안보리에 제출, 25일 공개된 이행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모잠비크에 체류하는 북한 노동자는 모두 97명으로 이들은 북한과 맺은 보건 분야에서의 상호 의료협력 의정서에 따라 자국 내에서 일하는 의사들이다.

모잠비크는 이들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서 명시한 인도주의 협력에 해당돼 제재 적용 유예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은 달리 판단하고 있다. 전문가 패널은 북한 의사들이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 만큼 안보리 결의에 따른 송환 대상자들이라며, 지난해 11월 모잠비크에 이를 통보했다.

모잠비크는 이에 따라 2020년과 2021년 만료되는 북한과의 보건 분야 협력 의정서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이들 북한 의사들에 대한 추후 조치에 대해선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모잠비크는 불법적으로 의료 활동을 벌인 북한 의사 1명에 대해 지난해 송환 명령을 내리고 해당 병원에는 즉시 폐쇄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미 국무부가 지난 2018년 발표한 주의보에 따르면 모잠비크에는 의료 분야 외에 어업에 종사하는 북한 노동자들이 있는데, 보고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모잠비크 당국은 북한과의 원양 새우잡이 사업을 중단함에 따라 북한 선박 ‘수산1’호와 ‘수산2’호에 대한 조업허가권을 취소하고, 해당 선박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과의 계약을 모두 취소했다.

그러나 어업에 종사하는 북한 노동자들의 규모와 송환 조치 여부에 대해선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모잠비크는 군사 분야에서의 대북 협력을 2016년 9월 이후 모두 중단했고, 현재 무기 거래와 군사훈련 등과 관련한 북한과의 양자 협력을 더이상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북 금융활동 감시 노력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모잠비크 중앙은행이 자국 은행에 대해16차례 현장 점검을 실시했으며 대북 제재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는 은행에 총 835만 달러 상당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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