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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 이용수 할머니 “이용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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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30년 동안 정의기억연대에 이용만 당했다면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 대해서는 죄를 지었다면 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정의기억연대로부터 "모금에 이용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할머니는 정의연이 모금을 하는 것도 몰랐다며, 세계 곳곳으로 자신을 데리고 다니며 이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할머니들로 위안부 할머니들로, 팔아먹었습니다. 팔았습니다. 내가 왜 팔려야 됩니까."]

이용수 할머니는 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서는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할머니들을 배반했다며 강한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검찰 수사가 진행되자 최근 윤 당선인이 자신을 찾아와 거짓 눈물을 흘렸다며 정의연의 부실회계 의혹 등을 검찰이 모두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끌고 다니면서 할머니들 이용해먹고 그래 놓고도 뻔뻔하게... 가짜의 눈물입니다."]

그러면서도 할머니는 일본은 우리에게 사죄와 배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일 양국 학생들이 제대로 된 역사 교육을 받아야 한다며 역사 바로 세우기의 정신은 훼손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이 억울하고 누명 쓴 우리 위안부 할머니들을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은 학생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용수 할머니가 지난 7일 정의연의 후원금 사용이 불투명하다고 문제를 제기한 이후, 두 번째 열린 기자회견.

논란의 중심에 선 윤미향 당선인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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