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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퇴출 위기? 로저스, 2군서도 난타...ERA 6.37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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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로저스/ CPB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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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대만프로야구(CPBL)에서 뛰고 있는 에스밀 로저스(중신 브라더스)의 앞날이 불투명하다. 성적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갔는데, 2군에서도 난타당하고 있다. 강등 후 2군 2경기에서 9실점, 평균자책점이 6.37이다.

올해 CPBL에 진출한 로저스는 1군 무대에서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7.79로 부진했다. 4월 17일 데뷔전에서 7이닝 11탈삼진 1실점의 위력적인 피칭으로 승리를 거뒀으나, 5월초 2경기에서는 2⅔이닝 8실점과 2이닝 5실점으로 난타 당했다. 결국 지난 11일 2군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2군에서도 썩 좋은 모습은 아니다. 지난 24일 라쿠텐 몽키즈 2군 상대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볼넷 5실점(4자책)을 허용했다. 스리런 홈런도 한 방 맞았다. 다행히 팀 타선이 폭발해 14-7로 승리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13일 웨이취엔과의 2군 경기에서는 5⅔이닝 9피안타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2군에 내려간 뒤 2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은 6.37이다. (1군 개막 이전인 3월말 2군에서 한 차례 등판해 7이닝 2실점은 제외)

현재 중신 1군 엔트리에는 외국인 선수로 아리엘 미란다(7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66), 호세 데 폴라(6경기 1승 5패 평균자책점 5.45), 미치 라이블리(2경기 1승 평균자책점 7.50)가 있다. CPBL은 1군에 외국인 선수 3명까지 등록 가능하다.

대만 매체는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중신은 (부상에서 회복해 1군에 올라온) 라이블리의 성적을 보고 로저스의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18시즌부터 중신에서 뛴 라이블리는 지난해 10승 11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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