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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세종서 ‘자율주행 실증 사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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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주거단지·도로서… 안전성 방점 / 이르면 9월 자율주행 셔틀버스 탈 듯

이르면 9월 시민들이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직접 타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세종특별자치시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한 ‘세종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일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5일 세종 중앙공원을 방문해 자율주행 차량을 시승한 뒤 차에서 내리고 있다. 세종=연합뉴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날 도심 공원 자율주행 실증 현장인 세종 중앙공원을 방문해 세종시장 등과 소통 간담회를 열고 현장 시승을 통해 안전성 점검에 나섰다. 그동안 세종 자율주행 실증 특구는 도심 공원 자율주행, 주거단지 저속 자율주행, 일반도로(BRT) 고속 자율주행 등 3개 구간에 대한 안전 매뉴얼과 안전점검위원회를 마련하며 안전성 확보에 주력해 왔다.

세종시 산학연클러스터센터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중앙공원에 자율주행 전용 도로를 비롯해 돌발상황 검지기, 보행자 검지기 등 안전시설을 마련했다. 또 팬텀AI코리아, 오토너머스에이투지, 네이버시스템 등 3개 업체가 세종특구에 신규 참여해 국내 미래차 발전에 동참하게 된다.

세종 중앙공원에서는 국내 최초로 대규모 도심 공원 내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실증한다. 9월 중앙공원 개장 전까지 무인기술 전문 개발업체 언맨드솔루션이 제작한 국산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충분히 실증해 안전성이 확보되면 공원 개장과 함께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준비할 계획이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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