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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300명…석달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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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사망도 이틀째 100명 미만↓…바이러스 확산 후 처음

연합뉴스

한적한 이탈리아 해변
(안치오<이탈리아>=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23일(현지시간) 티레니아해에 면한 이탈리아 라치오주 안치오 한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lucho@yna.co.kr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석 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5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3만158명으로 하루 새 300명 늘었다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바이러스가 확산일로에 있던 지난 2월 29일(239명)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전날 집계된 수치(531명)보다도 231명이나 줄었다.

하루 기준으로 진단 검사를 받은 인원 대비 확진자를 나타내는 확진율 역시 1.4%로 가장 낮았다. 검사 인원 100명당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의미다.

이탈리아에선 지난 20일 이래 하루 500∼600명대의 신규 확진자 규모를 유지해왔다.

사망자 수는 92명 증가한 3만2천877명이다. 하루 새 발생한 신규 사망자 수는 전날 집계된 수치(50명)보다 다소 늘었다.

전날 집계엔 바이러스 확산 거점이자 최대 피해 지역인 북부 롬바르디아주 수치가 누락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추가 확인 결과 신규 사망자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신규 사망자가 이틀 연속 100명 미만을 기록한 것도 바이러스 확산 이래 처음이다.

이날 전체 20개 주 가운데 8개 주에서 사망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브라질·러시아·스페인·영국 등에 이어 여섯번째, 사망자는 미국·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완치자(14만1천981명)와 사망자를 제외한 실질 감염자 수는 5만5천300명으로 장기 하향 추세다.

통계상으로는 고무적인 면이 없지 않으나 이달 초 봉쇄 완화 이후 안전거리 유지, 마스크 의무 착용과 같은 방역 지침이 무시되는 사례가 속출해 아직은 안심하기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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