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네덜란드서 밍크로부터 코로나19 감염 2번째 의심 사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네덜란드에서 밍크에게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2번째 사례가 발견됐다고 네덜란드 농림부가 25일 밝혔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염은 밍크 사육 농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 농장에서는 밍크들 사이에 코로나19가 발생했다.

카롤라 쇼텐 농림부 장관은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쇼텐 장관은 그러나 밍크 농장 밖에서 코로나19가 동물로부터 인간으로 전염될 위험은 "무시해도 될 정도"라고 말했다.

네덜란드에서는 지난 19일 처음으로 밍크 사육 농장의 근로자 1명이 밍크 사이에서 돌고 있는 것과 유전적으로 유사한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에 감염됐었다. 이후 수의사들은 많은 밍크들을 살처분해야 할 것으로 우려해 왔다.

코로나19 첫 사례는 야생동물이 팔리던 중국 우한(武漢)시의 한 시장에서 발견됐다. 대부분의 질병 전문가들은 이 바이러스가 동물, 어쩌면 박쥐에 의해 인간에게 전염됐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