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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조수진 "이용수 할머니 아직도 믿지 못하나…윤미향 거취 매듭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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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수진 페이스북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조수진 미래한국당 대변인이 윤미향 당선인을 겨냥한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25일 조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은 아직도 이용수 할머니를 믿지 못한다는 건가"라는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조 대변인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이 열렸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수석대변인을 통해 “사실 확인이 우선”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 결과를 지켜보고 향후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며 입장을 되풀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답답하고, 화가 치민다. 더불어민주당은 아직도 이 할머니를 믿지 못한다는 건가. 이 할머니를 믿는다면 “사실 확인이 우선”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하겠나. 윤 당선자는 닷새 후면 국회의원으로 신분이 바뀐다. 국회의원 임기 시작 닷새 남겨놓고 검찰 수사를 지켜보고 윤 당선자 거취 문제를 결정하겠다고 하는 것은 ‘그냥 봐주겠다’라는 다른 말로밖엔 해석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이 지금이라도 윤 당선자 거취를 매듭짓는 것이 최상이자 최선이다. 며칠 전 정의연을 검찰이 압수 수색했을 때 남인순 이형석 최고위원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공개석상에서 검찰을 맹비판했다. 검찰이 수사 결과를 내놓는다고 더불어민주당이 승복할지는 알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이 지금이라도 즉각 자체적인 진상조사에 착수해야 하는 이유다"라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이 할머니와 언론 등의 문제 제기가 정의기억연대나 그간 윤 당선자의 활동을 폄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잘못된 오랜 관행을 바로잡자는 것이란 것은 상식을 갖춘 사람이라면 모두가 안다. 목적이 아무리 정의로워도 불법이나 편법이 정당화될 수 없는 것 아닌가. 더불어민주당은 더는 본질을 외면하지 말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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