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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밥먹다' 진성 "3살 때 집 나간 부모님…고아보다 더 힘들게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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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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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진성이 불우했던 가정사를 털어놓았다.

25일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트로트 가수 진성이 출연했다.

진성은 "제가 불우한 가정에서 성장할 수 밖에 없었다"며 "제가 3살 때부터 부모님이 안 계셨다. 당시 어머니와 할머니 사이 고부 갈등이 심했다. 결국 어머니가 세 살 때 가출을 했는데, 아버지도 어머니를 찾으러 나간다고 하면서 연락 두절됐다"고 말했다.

당시 홍역을 앓았다는 진성은 "그때 돌봐줄 사람이 없었다"며 8년 간 부모님을 보지 못한 채 살았다고 고백했다.

할머니와 함께 살았지만, 진성이 4살일 때 중풍으로 쓰러지고야 말았다. 그리고 2, 3년 뒤에 할머니도 돌아가셨다는 진성은 "6, 7살 때 혼자가 됐고 친척집을 전전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12살의 나이에 뒤늦게 초등학교에 들어갔다는 진성은 "11살 때까지 호적에도 없었다"고 고아나 다름없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고아보다 더 힘들게 살았다. 차라리 나를 버릴 거면 보육원에 버리고 가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씁쓸하게 이야기 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Plu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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