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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물러나야 하지만 마땅한 후계 없어 더 슬픈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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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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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대한 지지율이 30% 아래 역대 최저로 추락하며 그의 중도 퇴진 가능성이 솔솔 나오고 있다. 아베 총리는 내년 9월까지 임기가 보장돼 있지만 코로나 19 대처 미흡, 검찰 스캔들, 침체에 이른 경제 상황 등 '3재'가 겹치며 앞날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일본 유력지인 아사히신문은 지난 23일부터 이틀 간의 여론조사를 인용해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재임 후 최저인 29%로 떨어졌다고 25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 통신은 이날 아베 총리가 자민당내 장악력을 잃고 임기전 당 총재직에서 물러날 수 있다는 관측들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제리 커티스 콜롬비아대 명예교수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더 악화하지 않고 그의 검찰총장 후보였던 구로카와 내기 마작 스캔들이 가라앉는다면 아베의 하락세가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 커티스 교수는 하지만 "그가 실지를 많이 회복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잘해야 '레임덕'(지도력 공백)이고 더 하락하면 죽음"이라고 분석했다.

통신은 아베 총리의 실각 가능성에 기시다 후미오 전 외상, 이시바 시게루 전 방위상 등 몇몇 후계 가능 인물들의 이름도 떠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기시다 전 외상은 대중적 인기가 없고, 자민당서 가끔 아베에 쓴소리를 하는 이시바 전 방위상은 당내 기반이 약하다.

이에 대해 이와이 토모아키 일본대 정치학 교수는 "만약 마땅한 후계자가 있다면 아베 총리가 사퇴하지만 그렇지도 못하다"며 "가능한 최악의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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