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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다고 방심 말라"…코로나 겪은 의사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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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와 두건으로 얼굴을 칭칭 동여맸습니다.

코로나19 초기 뉴욕의 현실을 전한 무차투타 박사와 동료들입니다.

[모나리자 무차투타/뉴욕시 응급의사 (지난 4월 2일 / 'JTBC 뉴스룸') : 약도 떨어지고, 장비도 바닥나고, 심지어 환자들에게 필요한 산소도 고갈되고 있어요.]

충격적인 모습은 소셜미디어와 외신을 통해 널리 전해졌습니다.

무차투타 박사는 고통스러웠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모나리자 무차투타/뉴욕시 응급의사 : 그때 환자들은 전부 중환자였어요. 정말 어려웠고, 감정적으로도 힘들었어요.]

응급실은 바닥까지 환자들로 넘쳐났습니다.

냉장 트럭에 시신을 보관하고, 외딴 섬에 묻는 비극도 벌어졌습니다.

[모나리자 무차투타/뉴욕시 응급의사 : 그렇게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동시에 죽는다는 것을 접해 보지 못했던 것이지요.]

그렇게 밤낮 없이 밀려드는 환자들을 돌보다 자신도 감염되고 말았습니다.

[모나리자 무차투타/뉴욕시 응급의사 : 냄새를 못 맡을 때까지 감염을 알아채지 못했어요. 교대근무 때문에 피곤한 줄로만 알았어요.]

다행히 최근 회복됐지만, 주변에 감염시킬까 두려웠습니다.

뉴욕시는 여전히 자택대기령이 내려져 있고 재확산에 대한 두려움이 사람들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무차투타 박사는 젊다고, 또 건강하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습니다.

또다시 결코 원치 않는 비극의 씨앗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나리자 무차투타/뉴욕시 응급의사 : 2차 확산이 온다면 대비는 더 잘하겠죠. 그런데 그걸 누가 원하겠어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임종주 기자 ,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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