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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강정호 법률대리인 "소급적용 여부, 상벌위 합리적 판단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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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웅 변호사. 사진 | 스포츠서울 DB


[야구회관=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상벌위원들의 합리적 판단을 요청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야구회관에서 강정호 관련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강정호측은 지난 20일 오후 KBO에 임의탈퇴 해제 신청서를 제출했다. 상벌위원회를 통해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KBO리그 복귀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상황이다.

강정호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김선웅 변호사는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선수를 대신해 25일 상벌위에 출석했다. 그는 “강정호가 직접 오려고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결혼한지도 얼마 안돼 상황도 그렇고 못왔다”며 “친필 사인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했다. A4 용지 2장 분량으로 과거 자신의 잘못에 대한 반성과 사과, 향후 사회공헌 활동을 비롯해 어떻게 활동할 지에 대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규약대로라면 강정호는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3년 이상 실격 처분을 받는다. 범죄 시점이 개정 이전인 만큼 소급적용이 가능할 지가 관건이다. 김선웅 변호사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법원에서 어떤 판결을 받았는지 판결문에 대해 소명하는 절차를 밟았다. 상벌위가 어떤 점을 주목해서 보고 있는지에 관해서도 판단을 전해 들었다”며 “그간의 선례와 KBO리그 규약에 따라 상벌위원들이 합리적으로 충분히 고려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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