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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악재 현대重 조선사업 대표 '사장'으로 격상...이상균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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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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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 사진제공=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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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조선사업부문 대표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격상하고, 잇따른 산업재해 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25일 이상균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을 조선사업 대표에 선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전 조선사업 대표를 맡았던 하수 부사장은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현대중공업은 안전을 생산 현장의 최우선 순위로 삼기 위해 기존 생산본부를 안전생산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안전시설 및 안전 교육 시스템 등을 재점검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인적·물적 재원을 적극적으로 투입한다.

앞서 지난 21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사내협력업체 직원 A씨가 사망하면서 올해만 4명이 현장 사고로 사망했다. 울산조선소 LNG운반선에서 파이프 용접작업을 하던 A씨는 파이프 내부 환기가 충분히 되지 않아 산소 부족으로 질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22일에는 작업용 발판 구조물을 제작하던 하청업체 직원이 추락 사망했다. 4월 16일에는 40대 직원이 유압자동문에 끼어 중상을 입어 그달 27일에 숨졌다. 같은 달 21일에는 대형 출입문에 직원이 끼어 사망하는 사고도 나왔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은 "잇따른 현대중공업의 중대재해로 인해 지역사회는 물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권 회장은 "한동안 거의 발생하지 않았던 안전사고가 올 들어 갑작스럽게 늘어난 것에 대해 기존 안전대책이 실효성을 잃어가는 것은 아닌지 근본적인 차원에서 재점검이 필요하다"며 "안전시설 및 교육, 절차 등 안전대책 전반에 걸친 재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인 만큼, 앞으로 모든 계열사가 안전을 최우선가치로 삼는 경영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상균 사장의 이동에 따라 공석이 된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엔 김형관 부사장이 내정됐다. 김 부사장은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정식으로 취임하게 된다.

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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