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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女 성욕저하장애 치료제 임상 3상 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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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리시' 국내 가교 임상 3상...2022년 출시 목표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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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광동제약(009290)이 ‘여성용 비아그라’로 알려진 여성 성욕저하 장애 치료제 ‘바이리시’의 임상 3상 시험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광동제약은 ‘바이리시’의 국내 가교 임상 3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성욕저하 장애가 있는 폐경 전 여성을 대상으로 바이리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임상은 비뇨기과와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서울대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등 12개 기관에서 2022년까지 진행된다.

바이리시는 여성 성욕저하 장애 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신약 후보물질(브레멜라노타이드)의 제품명이다.

이 제품은 2019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폐경 전 여성의 성욕저하장애 치료제로 허가를 받아 지난해 9월 출시됐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7년 11월 개발사인 미국의 팰러틴 테크놀로지스와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리시는 일회용 ‘펜 타입’의 피하 주사 형태로 개발돼 의사 처방에 따라 환자가 필요할 때 자가 투여할 수 있다.

성기능과 관계된 중추신경계의 멜라노코르틴 수용체에 작용해 성적 반응 및 욕구와 관련된 경로를 활성화하는 기전으로 효과를 낸다.

성욕저하장애로 진단을 받은 폐경기 전 여성 1267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 내 3상 임상 결과 위약 대비 성적 욕구 개선 및 낮은 성욕과 관련된 고통 감소 모두에서 유의미한 개선 수치를 보였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국내에는 기혼여성의 약 48.9%가 성욕저하장애를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여성들이 성욕저하장애를 감정이나 정신적인 문제로 생각하며 고통을 받고 있다”며 “질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개선 치료를 진행하면 여성의 삶 질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제약시장 분석기관인 글로벌데이터의 분석에 따르면 2025년 바이리시의 전세계 매출이 1억5000만 달러(1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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