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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홍콩 보안법 28일 처리할 듯...홍콩 다시 '소용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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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홍콩보안법 강행 태세

28일 전인대서 처리 전망

홍콩시민 대규모 거리시위

경찰, 물대포 동원 진압

[앵커]
중국이 오는 28일 홍콩 보안법 입법을 강행할 태세입니다.

홍콩 당국은 어제 시민들의 시위를 강경 진압 했는데, 홍콩은 다시 물대포가 등장하고 최루탄이 난무하는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됐습니다.

베이징 특파원 연결합니다. 강성웅 특파원!

어제 홍콩 시민들이 시위에 나섰는데요, 오늘은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은 평일인데 아직 야당이나 시민단체의 집회를 비롯한 공식 일정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송환법 반대 시위가 격렬했을 때는 평일에도 파업이나 휴학 등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는 홍콩 시민 수천 명이 도시 행진을 시도하자, 경찰이 초반부터 물대포와 최루탄을 쏘면서 해산시켰습니다.

홍콩 경찰은 시민들이 모인 지 한 시간도 안 돼 최루탄을 쏘고 물대포를 발사했습니다.

저녁때까지 계속된 시위에서 홍콩 경찰은 180명을 체포했고 이 과정에서 10명 정도가 다쳐 병원에 입원했는데, 이 중 1명은 중태입니다.

시민들은 중국의 홍콩 보안법 제정을 규탄했고, 일부는 성조기를 흔들었고, 홍콩 독립이라는 플래카드도 보였습니다.

홍콩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홍콩 보안법이 제정이 되면 중국이 직접 반중 민주 인사들을 체포할 것이 라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은 홍콩 보안법안을 이번 전인대 회기내에 통과시키려고 하는 건가요?

[기자]
현재로써는 중국 정부는 이번 회기 내에 홍콩 보안법 처리 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는 홍콩 담당 중국 내 최고위 인사인 한정 부총리가 직접 홍콩에서 온 전인대 대표들의 심의에 참석했습니다.

권력 서열 7위인 한정 부총리는 홍콩보안법의 입법은 중앙 정부가 국가안보를 수호하는데 당연히 행사하는 권리이자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외신들은 중국 전인대가 전인대 회기 마지막 날인 오는 28일 목요일에 홍콩보안법을 통과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출된 초안대로 법안을 일단 통과시키고 세부 사항은 전인대 상무위원회에 위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입법 작업이 끝나면 홍콩에 새로운 보안 관련 기구가 신설이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중국 정부는 홍콩 독립세력과 폭력 급진세력 그리고 경제를 저해하는 세력, 이 세 개의 집단이 보안법의 대상이 될 뿐, 홍콩인의 자유와 인권은 보장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콩 민주화 세력은 홍콩 보안법 제정이 '홍콩의 중국화'를 가속화 하고 홍콩의 자치를 보장하는 '1국가 2체제'를 사실상 무력화시키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swkang@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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