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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몰카' 앞세운 스마트폰 마케팅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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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G전자 폴란드 법인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쇼트 클립(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채널에 디지털 성범죄를 연상시키는 부적절한 홍보 영상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LG전자 계정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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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부적절한 영상, 즉시 삭제…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 없을 것"

[더팩트│최수진 기자] "LG전자 스마트폰과 전용 액세서리 '듀얼 스크린'을 사용하면 걸리지 않고 디지털 성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

25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전자 폴란드 법인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쇼트 클립(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채널에 디지털 성범죄를 연상시키는 부적절한 홍보 영상을 게재했다.

LG전자 스마트폰 'V60 씽큐'를 듀얼스크린에 탑재한 노인 남성이 계단을 오르는 여성을 뒤에서 몰래 촬영하는 것이 영상의 내용이다. 여성은 뒤에서 들리는 카메라 셔터 소리에 노인의 스마트폰을 뺏어 확인하지만 노인의 셀카만 담겨있는 것을 발견하고 돌아간다.

LG전자는 이 과정에서 자사 대표 스마트폰 액세서리인 '듀얼 스크린'과 V60씽큐에 탑재된 펜타샷(전면과 후면 촬영이 동시에 가능) 기능을 홍보한다.

문제는 LG전자의 영상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몰카 범죄)'를 연상시킨다는 점이다. 실제 영상에서 남성은 여성의 치마와 하반신을 촬영했지만 'LG전자 스마트폰'을 사용해 들키지 않았다는 내용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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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논란이 불거지자 영상을 삭제 조치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LG전자 계정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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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불거지자 LG전자는 틱톡 계정에서 해당 영상을 삭제했으며, 24일(현지시간) "최근 LG전자의 정책에 부합하지 않는 짧은 콘텐츠가 게시됐다"며 "LG 폴란드 디지털 마케팅팀에서 해당 영상을 즉시 삭제했다. 부적절한 영상에 대해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이 같은 사태가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짧은 사과문을 게재했다. 외신에 따르면 LG전자가 해당 영상을 삭제하기 전 이미 200만 번 이상의 조회 수가 기록됐다.

미국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영상에 대해 "부적절한 여성 사진을 동의 없이 찍는 소름 끼치는 늙은 변태가 묘사된다"며 "최근 수십 년 동안 사회는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가진 일부 국가에서는 성차별과 삐뚤어진 성 의식이 허용된다. 국제 가업들은 성차별적이거나 문제가 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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