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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미우새' 장민호X영탁, 시청자들 웃게 한 '찐 우정' "우리 형 성공했다"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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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미우새 장민호 영탁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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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미운 우리 새끼' 가수 장민호와 영탁이 10년 의리를 과시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영탁이 장민호 집에 방문했다.

이날 장민호의 등장에 모벤져스들은 환호를 질렀다. 또 영탁이 방문하자 다들 입을 모아 "매력 있다"고 환영했다. 영탁은 장민호 집선물로 가득 선물을 들고 왔다. 최근 이사한 집을 처음 방문한 영탁은 "집 좋다. 뷰도 좋다. 우리 형 성공했네"라면서 구경에 나섰다.

이에 장민호는 "형 로망이 아파트에 사는 것이었잖아. 이사온 지 한 달 됐다"며 장난스레 응했다. 그러면서 영탁은 "집에 TV가 두 대 있다. 잘 산다. 나는 아직도 지하에 사는데 언제 올라오냐"며 계속 부러워 했다.

또 빨간 팬티만 입을 정도로 빨간 색을 좋아한다는 장민호를 위해 빨간 시트지와 커튼을 사온 영탁. 그는 장민호에게 "'미스터트롯' 무대하며 하얀 삼베 옷 입어놓고 빨간 팬티 입어서 얼마나 웃겼는지 아냐. 절 하는데 뒷 모습이 너무 웃겼다"고 회상했다. 이에 장민호는 "나만 몰랐다며?"라 말했다.

그런가 하면 어느덧 10년째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 장민호는 "널 처음 봤을 때 나 보증금 20만 원, 월세 20만 원에 살 때였다. 당시 벼룩이 몸에 오르도 했다. 몸이 가려워서 병원에 갔더니 벼룩이 몸에 다 올랐다더라. 그래서 그 집에서 나왔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이 집도 '미스터트롯' 끝나고 소속사 대표님이 고생했다고 얻어줬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영탁은 "형네 대표님 좋다. 우리 대표 형 뭐하는 거야. 그런데 우리 대표 형은 돈이 없다"고 중얼거렸다. 이에 장민호는 "우리 대표님도 본인 집 빼고 이 집 해준 거 아닌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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