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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코로나 사망자 1000명 1면에 채우고 “그들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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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뉴욕타임스가 23일(현지시간) 자사 트위터에 코로나19 사망자 1000명의 이름과 부고로 가득 채운 1면을 공개했다. |뉴욕타임스 트위터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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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단 헤인즈(27·아이오와) ‘유쾌한 미소를 띤 너그러운 청년’, 로날드 루이스(68·뉴올리언스) ‘뉴올리언스의 전통 공연가’, 알란 룬드(81·워싱턴) ‘놀라운 귀를 가진 지휘자’, 할리 애커(79·뉴욕) ‘학교 버스를 운전하며 진짜 천직을 찾은 사람’…

미국 뉴욕타임스가 24일자 1면을 코로나19로 숨진 미국인 1000명의 부고로 가득 채웠다.

뉴욕타임스는 23일(현지시간) 지면이 배달되기 전 트위터로 ‘미국 사망자 10만명 육박, 막대한 손실’이라는 제목의 1면 기사를 공개하고 “그들은 단순히 명단이 아니다. 그들은 우리였다”고 추모했다.

신문은 미국 코로나19 사망자의 1%인 1000명을 선정해 고인의 특징과 직업 등을 소개한 짤막한 부고를 함께 실었다. 광고나 사진 없이 1면을 이름들로 가득 채운 것이다.

이번 기획을 주도한 사이먼 랜던 그래픽 에디터는 “우리도 그렇고 대중도 코로나19의 데이터를 보는 데 지쳤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dpa통신이 밝혔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를 보면 이날 오후 3시(한국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166만6800여명으로 전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는 9만8680여명으로 10만명에 가깝다.

김윤나영 기자 nayo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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