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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구미 교회' 코로나19 빠르게 확산…확진자 벌써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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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머니투데이

코로나19 / 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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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에서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COVID-19)가 빠르게 번지며 추가 확산 우려가 커졌다.

구미시는 원평동 엘림교회 인근 새마을중앙시장에서 야채를 파는 노점상인 6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에 추가로 확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1일부터 구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8명이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 3학년 B군의 확진 이후 연일 코로나19 환자가 나오는 모양새다.

구미의 코로나19 확산은 엘림교회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B군의 최초 확진에 이어 B군의 형인 20대 대학생 C씨가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형제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교회 예배에 참석해왔다. 지난 23일에는 교회의 목사 부부와 신도 3명, 이 교회 신도와 접촉한 새마을중앙시장 노점상인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회는 개척교회로 신도수는 15~16명으로 알려졌다. 교회 예배 당시에는 교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추가 확산 우려도 나온다.

방역당국은 이 교회 신도 중 학습지교사인 40대 여성이 학생, 가족 등 100여명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하고 모두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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