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인터뷰] ‘메모리스트’ 윤지온 “소속사 선배 전지현과 함께 작품하고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메모리스트`에서 막내 형사 오세훈 역을 연기한 배우 윤지온.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윤지온(30)이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극본 안도하 황하나, 연출 김휘 소재현 오승열)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윤지온은 ‘메모리스트’에서 정의감 가득한 막내 형사 오세훈 역을 맡았다. 오세훈은 초능력 형사 동백(유승호 분)의 유일무이한 파트너로 활약, 따스한 브로맨스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예리한 수사력으로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내는 반전 카리스마를 선보이기도 했다.

윤지온은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진행한 ‘메모리스트’ 종영 인터뷰에서 “웃으면서 끝냈다. 즐거운 작업이었던 것 같다. 유승호, 고창석 선배님, 이세영과 돈독해질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으쌰으쌰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끝나는 순간까지도 웃으면서 행복하게 끝낼 수 있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윤지온은 전작인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에서 소재현 PD와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소재현 PD는 윤지온에게 ‘메모리스트’ 오세훈 역을 제안하며 그의 가능성을 인정했다. 윤지온은 “감사하게도 제작진 측에서 오세훈 역할을 제안해주셨다”면서 “캐스팅을 제안한 이유에 대해선 듣지 못했다. 이렇게 말하긴 부끄럽지만 이미지가 잘 맞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캐스팅 후 한달 정도의 시간 동안 윤지온이 집중했던 것은 ‘동백져스’ 동백, 구반장(고창석 분), 오세훈의 팀워크였다. 이들은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방탈출 카페에 다녀오기도 했단다. 윤지온은 “유승호, 고창석 선배님과 많이 만나서 얘기를 많이 나눴다. 또 고창석 선배님이 방탈출 카페에 가는 걸 제안해주셔서 배우들이 다 함께 다녀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윤지온은 ‘메모리스트’에서 동백 역을 맡은 유승호와 ‘브로맨스’ 케미를 뽐냈다. 윤지온은 유승호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너무 좋았다. 함께 연기해보고 싶었던 배우였다”면서 “특히 유승호는 나이가 비슷한 베테랑 배우이기에 배울 점이 더 많았다.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하는지, 작품에 어떻게 임하는지 많이 배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동백져스’의 또 다른 축인 구반장 역의 고창석에 대해서는 “단언컨대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며 배우들과 제작진을 재밌게 주셨다”면서 “나이가 있고 경험이 많다보니 배울 점이 많았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스타투데이

윤지온은 "즐거운 작업이었다"며 '메모리스트' 종영 소감을 밝혔다. 사진│유용석 기자


윤지온은 강지은 기자 역할을 맡은 걸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겸 배우 전효성과 러브라인을 그리기도 했다. 윤지온은 “처음엔 러브라인이 명확하지 않았다. 그래서 러브라인을 이어가기 위해서 혼자 노력을 많이 했다”면서 “제가 좋아하던 아이돌과 로맨스 연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팬심으로 촬영했다”고 말하며 쑥쓰러워했다.

2013년 대학로 연극 무대에서 데뷔한 윤지온은 연극, 뮤지컬, 영화, 드라마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이후 전지현, 서지혜, 수현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문화창고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윤지온은 “주변에서 많이들 부러워한다. 회사에 대해 긍지와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 회사에 계신 선배들을 다 만나뵌 적이 있다. 특히 서지혜 선배님 같은 경우엔 따로 인사를 드리기도 했다. 서지혜 선배님이 ‘쉬지 마라. 계속 열심히 해라’라고 덕담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지현 선배님과 작품에서 연기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 막연하게 같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부끄러워했다.

스타투데이

윤지온은 `메모리스트`에서 브로맨스 케미를 뽐낸 배우 유승호에 대해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였다"고 말했다. 사진│유용석 기자


“차기작은 아직”이라는 윤지온은 드라마와 영화, 연극과 뮤지컬을 가리지 않고 활발히 활동할 계획이다.

윤지온은 “연기를 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기쁘다. 그래서 좋은 역할이라면, 좋은 내용이라면 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출연진에 ’윤지온’ 이름 세 글자가 있을 때 그 작품을 보고 싶은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shinye@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