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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강국’ 꿈꾼 두바이, 코로나19에 매장 70% 문 닫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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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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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으로 관광 대국을 꿈꾸던 두바이의 호텔과 레스토랑이 폐업위기에 처했다.

최근 두바이 상공회의소가 두바이 최고경영자(CEO) 12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레스토랑과 호텔 절반 가량은 이대로라면 다음달 폐업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70%는 앞으로 6개월 이내 문을 닫을 것 같다고 답했다. 대부분의 CEO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국면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었다.

조사대상자의 4분의 3은 종사자 20명 미만의 소규모 사업체였다.

두바이는 그간 석유 의존도를 낮추면서 관광과 물류 등 다른 부문으로 경제 다변화를 추구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전세계가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면서 직격탄을 맞고 있다.

두바이 상공회의소는 보고서에서 “두바이 경제활동은 금융위기 때도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다”면서 코로나19의 충격이 금융위기보다 클 것으로 우려했다.

두바이는 특히 대부분의 일선 경제활동을 인도나 파키스탄인들에 의존해온 탓에 이들이 고국으로 돌아가면서 경제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두바이에선 15만명 이상의 인도 국적자와 4만명의 파키스탄 국적자가 아랍에미리트(UAE)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두바이 경제성장률은 1.94%에 그쳐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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