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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화양연화' 유지태, 이보영에 "너에게 돌아갈거다"...박시연 "이혼은 못해주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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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사진='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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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23일 오후 tvN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서는 이보영에게 돌아갈거라고 선언하는 유지태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윤지수(이보영)는 편의점 앞에서 한재현(유지태)에게 "라면 먹고 가겠냐"고 묻고, 한재현은 활짝 웃어보인다. 한재현이 라면을 잘 먹지 못하자, 윤지수는 "역시. 그 쪽 동네분들은 안 드시는구나"라고 말한다.


한재현은 "편의점에서 라면 먹고 커피마시고. 요즘 애들 데이트 같다"라면서, "말도 요즘 애들처럼하면, 우리 오늘부터 1일인가"라고 묻는다. 그 말에 윤지수는 "우리 돌 맞을거다. 돌 맞는건 무섭지 않은데, 우리랑 같이 맞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한재현은 "내가 다 맞으면 된다"고 답한다. 그리고 "너가 있어서 버틸 수 있다"고 덧붙인다.


한재현은 윤지수 아버지의 요양원에 피아노를 기증한다. "집에는 안들어 갈 것 같고, 너도 안 받을 거 같아서 여기 기부했다"고 말한다. 윤지수는 "한 두 푼도 아니고 괜찮지 않다"고 하지만, 한재현은 아버님 기억이 돌아올수도 있으니 한 번 쳐보라고 한다.


그리고 한재현은 윤지수에게 "너에게 돌아갈거다. 멈추지도 않고, 뒤돌아보지도 않고"라고 선언한다. 윤지수는 "요 며칠 무슨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았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최고의 장면이었는데. 선배랑 같이 걸을수록 발걸음이 무겁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한재현은 "너에게도 누구한테도 부끄럽지 않은 길을 갈거다. 이제 누구도 속이지 않을거다"라고 다짐한다. 이어 "시간이 좀 걸릴지 모르겠지만, 나 너한테 돌아갈거다"라고 거듭 강조해 윤지수의 마음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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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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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며 울던 장서경(박시연)은 한재현이 들어오자 당황한다. "자기가 '러브 레터' 아니면 이거만 보길래 봤는데, 재미는 없다. '아비정전'"이라고 말한다. 한재현은 "지수를 만나기 전부터 우리 결혼은 끝나 있었다"며, 장산(문성근)과의 싸움에 장서경 책임은 없지만 그럼에도 상처를 받을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장서경은 "미안한데 이혼은 못해주겠다. 내가 이렇게 눈물이 나는데, 그 여자도 눈물나야지"라고 답한다.


한편 윤지수는 장산과 따로 만난다. 장산은 윤지수를 보고 윤형구(장광)와 많이 닮았다고 얘기한다. 그리고는 "세상 참 좁다. 아버님한테 내 얘기 들은적 없나"고 떠본다. 이어 "왜 내 사위를 만나시나. 혹시 돈 필요하냐"고 말해 윤지수에게 굴욕감을 준다. 또한 장산은 "내 사위한테도 거듭 말했지만 내 새끼일이라면 콘트롤이 안된다"고 협박한다.


지수는 술에 만취해 계단에 앉아 있는 한재현을 발견하고 집에 데리고 들어와 소파에 눕힌다. 아침에 일어난 한재현은 "다음엔 길에서 얼어죽든 말든 그냥 내버려 둘거다. 술은 안드시는게 좋겠다"고 적힌 쪽지를 발견한다. 집안을 둘러보던 한재현은 대청소를 하고 떠나고, 집에 돌아온 윤지수는 한재현의 마음에 감동받는다.


20대의 지수(전소니)는 재현(진영)의 군대로 면회를 갔다가 TV에서 백화점 붕괴 사고 뉴스를 본다. 그 백화점에 오늘 동생과 엄마가 간다고 말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지수는 급하게 집으로 돌아간다. 현재의 지수는 그때의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아 지금까지 괴로워하고 있다. 그런 지수를 한재현이 끌어안고 위로한다.


tvN 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은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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