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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코로나19 환자, 미국 이어 2번째...WHO "남미가 새로운 진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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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보건장관 불화…'경제 정상화' 시위도

중남미 30여 개국,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12% 차지

WHO "남미가 팬데믹의 새로운 진원지 됐다"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브라질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국가가 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남미가 코로나19의 새로운 진원지가 됐다고 우려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약 없는 사투가 이어지고 있는 브라질 리우의 한 종합병원.

연일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는 코로나19 환자에, 중환자실은 포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다니엘르 다 실바 / 중환자실 간호사 : 여러분의 가족들을 치료하고 돌보고 있습니다. 팬데믹은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모두 집에 머무르세요.]

브라질 대통령과 보건부 장관의 불화로 혼란이 가중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시위도 발생했습니다.

오랜 봉쇄 조치로 생계가 어렵다며 국경 개방과 경제 정상화를 요구한 건데, 방역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아리프 아마드 오스만 / 자영업자 :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세 나라 간 국경을 개방해 우리 삶을 원래대로 돌려놓아야 합니다.]

이제 중남미 30여 개국의 누적 확진자가 전 세계의 12% 정도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페루와 칠레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남미가 팬데믹의 새로운 진원지가 됐다며, 피해가 가장 큰 브라질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라이언 /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 : 브라질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광범위한 사용을 허가한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중남미에는 코로나19가 가장 늦게 도달했지만, 열악한 의료 체계와 높은 빈곤층 비율 등으로 보건 위기가 급격히 심화하는 양상입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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