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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코로나19로 인한 취업경기 침체…신입 구직자 희망연봉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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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구직자 1900여명 설문조사…평균 희망연봉 2970만원

6개월 전엔 평균 희망연봉 3050만원…2.6% 내려가

헤럴드경제

신입구직자 평균 희망연봉 평균 2970만원 [잡코리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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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염유섭 기자] 올해 신입직 구직자들의 희망연봉은 얼마일까.

23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의 희망연봉 수준이 6개월전보다 소폭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가 지난 5월7일부터 20일까지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1917명을 대상으로 희망연봉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들의 평균 희망연봉이 297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6개월전인 지난해12월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 수준이 평균 3050만원으로 조사된 것에 비해 2.6% 낮은 수준이다.

최종학력별 희망연봉도 모두 낮아졌다. 조사결과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한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은 평균 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6개월전(3200만원)에 비해 3.1% 낮아졌다. 전문대를 졸업한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도 평균 2770만원으로 6개월전(2920만원)에 비해 5.1% 낮아졌다. 고졸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도 평균 2740만원으로 6개월전(2990만원)에 비해 8.4% 내려갔다.

한편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은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체 남성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은 평균 3060만원으로, 여성 신입직 구직자 평균 2880만원에 비해 6.3% 가량 높았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상반기 취업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고용한파를 체감한 신입직 구직자들의 자신감 하락으로 희망연봉에 대한 눈높이가 소폭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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