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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박병호 멀티홈런-선발전원 안타, 거인 대파한 '영웅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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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키움 박병호.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모처럼 키움 타선 다웠다. ‘홈런왕’ 박병호가 멀티홈런을 때려냈고, 이정후가 타점 4개를 쓸어담는 등 선발 전원안타를 때려냈다.

키움은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홈런 네 방을 포함해 장단 15안타를 집중해 12-4 대승했다. 선발로 나선 에릭 요키시가 6이닝 6안타 2실점으로 3승째를 수확했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시즌 10승(7패) 고지를 밟았다.

1회초 김하성의 좌익선상 2루타로 기회를 잡자 이정후가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에는 1사 3루에서 김규민의 중전안타로 추가점을 뽑았고, 3회 김하성가 박병호가 징검다리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다. 4-2로 앞선 6회초 이택근의 좌중간 2루타, 김주형의 좌중간 2루타, 서건창의 중전 적시타로 3점을 보탠 키움은 8회초 이정후의 3점 홈런에 이어 박병호가 연속타자 홈런을 완성해 빅이닝(5득점)을 완성했다.

롯데는 3회말 김동한, 5회말 전준우의 적시타, 8회말 한동희의 희생플라이 등으로 한 점씩 뽑았지만 화력싸움에서 완패했다. 애드리안 샘슨이 합류하지 않은 탓에 선발 고갈 상태였던 롯데는 이인복(1이닝 1실점)을 시작으로 7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지만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해 8패(8승) 째를 당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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