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터우제(投資界)에 따르면, 알리바바 클라우드 부문인 알리윈(阿裏雲) 매출은 2020년도 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 기준 400억 1600만 위안(약 6조 9000억원)을 기록,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또 올 1분기 매출은 122억에 이르렀다. 클라우드 매출은 지난 6년간 31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알리윈(阿裏雲)의 실적 호조에 기업 가치도 껑충 뛰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알리윈의 기업 가치를 770억 달러(약 92조원)로 추산했다. 이는 중국 포탈 업체 바이두의 2배 규모에 달하고, 중국 인터넷 업체 중 4번째로 큰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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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관계자들은 알리윈이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및 중국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알리윈은 향후 3년간 2000억 위안의 자금을 투입, 신형 인프라인 클라우드 기반 시설을 대대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공격적 투자로 글로벌 굴지의 클라우드 시설을 건립해 시장 선두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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