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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팝업★]故 송지선 아나운서, 오늘(23일) 악플로 사망 9주기‥야구여신에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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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나율기자]故 송지선 아나운서가 오늘(23일) 사망 9주기인 가운데, 대중들이 애도의 물결을 이루고 있다.

23일은 故 송지선 아나운서가 세상을 떠난지 9주기가 됐다. 지난 2011년 5월 23일, 고인은 극단적인 선택을 택했다. 향년 30세. 이른 나이에 고인은 안타까운 선택을 하고 말았다.

이에 故 송지선 아나운서를 좋아했던 팬들은 애도하고 있다. 벌써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팬들에게는 여전한 야구 여신으로 마음 속 깊이 자리잡고 있었다.

故 송지선 아나운서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이유로는 '악플'이 가장 컸다. 생전 고인은 MBC 스포츠플러스 소속으로, 일명 '야구 여신'으로 통했다. '베이스볼 투나잇 야 시즌3'의 진행을 맡으며 인기를 끌었던 아나운서다.

그러나 문제는 열애설이 불거지고 난 후였다. 故 송지선 아나운서는 한 프로야구 선수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또 당시 미니홈피에 해당 선수와의 열애가 사실이라고 쓰여진 글 때문에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다.

이에 故 송지선 아나운서는 "미니홈피에 글을 올린 사람은 내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선수 측 구단 역시 두 사람의 열애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럼에도 故 송지선 아나운서에게는 무분별한 악플이 쏟아졌다. 급기야 고인은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故 송지선 아나운서는 악플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경찰은 고인이 거주하던 자택에서 투신했다고 말했으며, 실제로 유서도 발견됐다.

악플을 견디지 못하고 세상을 등졌던 故 송지선 아나운서에게 여전히 애도와 추모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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