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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속보] 삼성서울병원 관련 코로나 환자 또 나왔다… 총 9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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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병원 내 감염이라 보긴 어려워”
한국일보

올해 첫 검정고시가 실시된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선린중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초졸·중졸·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는 4월 11일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두 차례 연기됐다 이날 실시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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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삼성서울병원 간호사가 다녀간 서울 서초구의 주점에서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직원의 가족 1명도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간호사가 들렸던 업소(서초대로77길의 악바리ㆍ홀릭스ㆍSBS노래방) 이름을 공개하고 이달 9, 10일 사이에 해당 업소를 방문한 사람은 증상이 없어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8, 19일 확진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과 직ㆍ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환자는 이날 오전 12시 기준 9명으로 늘었다. 전날 서울시는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가운데 세 번째로 확진판정을 받은 30대 A씨와 강남역 인근 주점에서 같은 시간대에 머물렀던 접촉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6시까지 서울에서 확인된 삼성서울병원 관련 환자수는 7명이었다. 곽진 중대본 환자관리팀장은 “현재 9명 가운데 누가 누구에게 전파를 시켰는지 선후관계를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중대본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병원 내 감염이 발생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관련 환자들 가운데 간호사 4명이 가장 먼저 확진된 것은 사실이지만 4명 가운데 누가 먼저 감염됐든 감염 장소가 병원 외부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김민호 기자 km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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