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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ESPN 인터뷰서 “한화는 내 커리어의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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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3)이 미국 내 KBO리그 중계를 하는 ESPN에 자신의 친정팀 한화 이글스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한화에서 함께 했던 코치들은 나를 매우 강하게 훈련시켰다. 그것이 나의 멘탈을 강하게 만들었다. 내가 뛰어난 투구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셨다. 훈련을 통해 배운 것은 정신력이다. KBO 리그에 있는 동안 책임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한화는 내 커리어의 뿌리다”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인천 동산고를 졸업하고 2006년 2차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 한화에 지명돼 데뷔, 18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23의 성적으로 신인왕과 MVP(최우수선수)를 동시에 수상했다. KBO리그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신인왕-MVP 수상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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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시절 류현진. 사진=MK스포츠 DB


이후 2012년까지 7시즌을 뛰며 통산 190경기 98승 52패 평균자책점 2.80의 성적을 기록한 뒤 메이저리그 LA다저스에 진출, 빅리그에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ESPN은 “류현진이 미국에 진출한 이후 한화에서 등번호 99번을 단 선수가 없을 정도로 존경을 받는다”고 소개했다.

류현진은 “KBO리그는 통제가 잘 되는 구조다. 개인보다 팀워크에 집중하는 부분이 많다. 또 홈런, 장타율 등을 강조하는 미국야구에 비해 한국 야구는 출루율을 강조한다. 기본적으로 번트가 필요한 상황이면 그것을 실행한다. 파워를 중시하는 미국야구에 비하면 더 고전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한국팬들의 차이점도 언급했다. 류현진은 “한국 팬들은 매우 열광적이다. 이기든 지든 매 경기 환호해주신다. 야유를 무례하다고 여겨서 잘 하지 않는다. 미국 관중들은 앉아서 경기를 보지만, 한국 관중들은 경기 내내 서서 시끄럽게 응원하면서 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한화의 좋은 성적을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류현진은 한화의 이번 시즌 호성적을 기대했다. 그는 “올 시즌 정진호(32)와 이용규(35) 같은 스타선수들이 새롭게 한화에 가세했기 때문에 잘할 것 같다. 부상 선수와 베테랑 선수들도 돌아오고 있다. 좋은 외국인 선발 투수도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 3명이 모두 재계약했기 때문에 일관성과 동지애를 발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이유로 설명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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