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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렌터카社 헤르츠, 이르면 주말 파산신청…코로나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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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위 렌터카업체이자 100년 기업인 헤르츠(Hertz)가 이르면 이번 주말 파산보호신청을 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코로나19 확산 후 파산보호를 신청하는 가장 큰 규모의 회사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은 헤르츠의 지주사인 헤르츠글로벌이 이르면 이번 주말 파산보호신청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관련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파산보호신청은 미국 연방 파산법 11장에 따라 기업의 채무이행을 일시 중지시키고 자산매각을 통해 기업을 정상화하는 절차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객이 줄어들면서 항공, 관광 등과 함께 렌터카 업계도 직격탄을 맞았다. 헤르츠는 지난달 상환해야할 임대료를 내지 못하는 수준으로 재정 상태가 악화한 상태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채권단에 납입 기간 연장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헤르츠는 현재 190억달러(약 23조 5000억원) 규모의 빚을 안고 있다. 코로나19로 현금 흐름이 악화한 헤르츠는 최근 북미에서 1만명의 인력을 내보내고 고위직들의 임금을 대폭 삭감한 바 있다.

1918년 설립된 헤르츠는 전세계 1만2400여곳에서 지점을 운영 중이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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