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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샤오미, ‘갤럭시Z플립’ 같은 스마트폰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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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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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과 유사한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샤오미가 ‘갤럭시Z플립’ 같은 클램셸(조개껍질) 형태의 폴더블폰을 선보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작년 개막한 폴더블폰 전쟁이 세로를 축으로 양옆으로 여닫는 형태를 위주로 진행됐다면, 올해 상반기에는 삼성전자와 모토로라를 중심으로 가로를 축으로 화장품 콤팩트처럼 접었다 펴는 형태 위주로 2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이 생각보다 잘 팔리면서 갤럭시Z플립 5G 모델 출시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Z플립의 지난 3월 글로벌 판매량은 23만대로 2월보다 56.1%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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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해외 IT 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 타이거모바일스 등은 샤오미가 지난해 11월 베이징에서 출원한 특허를 공개했다. 특허에는 조개껍질 모양의 폴더블본 이미지가 포함돼 있다. 이 제품도 갤럭시Z플립처럼 가로축으로 화장품 콤팩트처럼 접고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눈에 띄는 것은 카메라 모듈이다. 카메라를 위한 공간이 전면에 네 곳, 후면에 한 곳이 있는데 이 부분이 좌우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 갤럭시A80도 회전 카메라를 도입한 바 있지만 이 제품과는 카메라가 돌아가는 방식이 조금 다르다.

렛츠고디지털은 샤오미의 이 폴더블폰이 올해 하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삼성과 화웨이가 더 저렴한 폴더블폰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폴더블폰 시장 경쟁은 더욱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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