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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손흥민-박지성, EPL 최고 亞 선수 팬 투표서 1-2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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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AFC 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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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박지성(은퇴)과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의 아시아선수 투표서 최상위권을 질주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 최고의 EPL 선수들’을 조명했다. 모두 11명이 소개됐는데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 기성용(마요르카), 손흥민 등 3명이 포함됐다.

팬 투표에선 23일 오전 8시 기준 손흥민이 44%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라있다. 박지성이 33%의 득표율로 2위다.

AFC는 가장 먼저 박지성을 언급했다. EPL 통산 154경기서 19골을 넣었다. EPL 우승컵도 4번이나 품에 안았다. AFC는 “우승 트로피로 볼 때 아시아서 가장 성공적인 선수”라며 “스타들 틈바구니 속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핵심 선수가 되었다는 건 그의 자질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은 EPL 통산 151경기서 51골을 기록했다. AFC는 “지난 4시즌 동안 모든 대회를 통틀어 75골을 넣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며 “지난 시즌엔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핵심 역할을 했다”고 조명했다.

EPL 통산 187경기서 15골을 기록한 기성용에 대해선 “200경기에 가까운 출전과 3개의 팀에서 정식선수로 뛰며 영국에서 멋진 커리어를 누렸다”며 “본업이 미드필더인 그는 2013년 잉글랜드 리그컵 결승서 중앙 수비수로 뛰며 구단 108년 역사상 유일한 메이저 트로피 획득을 도왔다”고 치켜세웠다.

한국 선수들 외엔 오카자키 신지, 요시다 마야(이상 일본), 순지하이(중국), 알리 알 합시(오만), 팀 케이힐, 해리 키웰, 마크 슈어처, 마크 비두카(이상 호주) 등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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