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오늘의 외교 소식

외교부, 중유럽 4개국 공관장과 코로나19 이후 협력 논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건 외교차관보 "코로나 협력, 신뢰 보여주는 외교자산"

뉴스1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22일 비세그라드 그룹(V4) 주재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 속에서 V4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외교부 제공)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22일 비세그라드 그룹(V4) 국가들 주재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V4는 폴란드,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중유럽 4개국 모임이다. V4국가들은 중견국으로서, 한국의 중요한 외교다변화 파트너이자 유럽연합(EU) 내 최대 수출시장이다.

김 차관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우리나라와 V4 국가들은 재외국민 귀국지원과 우리 기업인의 예외적 입국을 이뤄냈다"며 "이런 사례들은 양측 간 상생협력 및 상호 신뢰를 잘 보여주고, 양측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외교적 자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에서도 한국과 V4 국가들 간 다양한 협력이 이뤄졌다. 4개국 모두에서 재외국민 지원이 이뤄졌으며, 체코와 헝가리에서는 기업인 예외입국도 허용됐다. 특히 헝가리는 한국 포함 6개국의 기업인 입국을 전면 허용했는데, 6개국 중 인접국이 아닌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공관장들은 "우리나라의 모범적인 코로나19 대처와 우리기업의 CSR 활동 등을 통해 주재국 내 우리나라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제고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V4와의 협력 모멘텀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 현지 공관을 통한 소통과 화상회의 등 비대면 방식의 외교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V4 각국 외교부 관계자와의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등의 구체적인 방안도 논의됐다.

뉴스1

외교부가 22일 비세그라드 그룹(V4) 주재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 속에서 V4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 제공)©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minssu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