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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文대통령 "4·15총선 성공적 관리 경험 '매뉴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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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신임 중앙선관위 위원 임명장 수여 및 환담
-"우편·전자적 방식 등 재외국민투표 방식 다양화"


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임명장 수여식 후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 대통령,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 이승택 중앙선관위원. 2020.5.22. since19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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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성공적 4·15총선 관리 경험의 매뉴얼화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개최된 이승택·정은숙 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임명장 수여식 후 환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윤재관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외국 정상들도 우리 선관위의 세계 최고 선거관리 역량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했다"며 단 한 명의 확진자 발생 없이 총선을 치를 수 있도록 수고해 준 중앙선관위와 각급 선관위 관계자에게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성공 경험 매뉴얼화 △재외국민투표 방식 다양화 등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의 성공 경험을 매뉴얼화 해달라"며 언제든지 올 수 있는 신종 감염병 상황에서도 선거를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재외국민투표 방식의 다양화와 관련해서는 우편, 전자적 방식 등을 언급하며 "각국의 이동 제한 조치로 인해 재외국민투표에 참여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를 개선할 구체적 방안 마련에 선관위가 적극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 뒤에는 조희대 전 대법관에게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

수여식 후 가진 조 전 대법관과의 환담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는 상황을 고려해 퇴임식(3.3일 퇴임) 개최도 사양한 점에 대해 존경과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조 전 대법관이 34년간 법관으로 재직하면서 사법부 발전에 헌신하고 법을 통한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대구지방법원장 재직 시절, 일반인이 이해하기 쉬운 판결문 작성 사업을 펼쳐 국민과의 소통에도 힘쓴 업적에 대해 국민을 대신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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