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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나신평, CGV 등급 한 단계 하향···"사업·재무 안정성 훼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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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전망도 부정적 부여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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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가 CJ CGV(079160)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신종코로나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적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 효과도 크지 않을 것이란 점 등이 이유다. CGV는 부채비율이 800%에 달하는 상황에서 신용 등급 하락이라는 암초까지 만나게 됐다.

나신평은 22일 상반기 정기평가를 통해 CGV의 장기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낮췄다. 등급 전망도 부정적을 유지해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 강등 가능성도 예고했다. 단기신용등급 또한 A2+에서 A2로 낮췄다.

나신평은 CGV에 대해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이 심화됨에 따라 큰 폭의 실적 악화와 사업 안정성 훼손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또 2년 연속 발생한 대규모 당기순손실로 진행해 온 자본확충 효과가 희석된 가운데 실적 부진에 따른 추가 재무안정성 저하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나신평은 “회사가 추진하는 유상증자 규모를 감안해도 재무안정성은 중단기적으로 저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며 “2021년 5월 TRS(총수익스와프) 계약의 만기도래 시점에서 계약 연장 등이 여의치 않을 경우 3,500억원의 현금유출 가능성이 있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CGV는 2018년 자산매각(약 2,100억원)과 2019년 해외 자회사 유상증자(약 3,300억원) 등으로 자본을 확충해왔다. 하지만 터키법인 인수와 관련된 TRS 평가손실, 영업권 손상차손 등 비경상적 손실 발생 등으로 자본확충 효과가 희석됐다. 이달 초에는 지주사 ㈜ CJ(001040)가 참여하는 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도 내놓은 바 있다.

CGV의 1·4분기 매출은 2,433억원으로 전년대비 47.6% 감소했다. 영업 손실은 716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다. CGV의 부채비율은 2017년 216%, 2018년 305%, 2019년 652%를 기록했다. 올해 1·4분기는 844%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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