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한주의 게임 소식] 고요한 게임 시장 속 '카트 러쉬플러스'의 질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5월 4주 게임 시장은 뚜렷한 변동 없이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모바일 시장의 경우 넥슨의 신작 카트라이더가 의외의 호조를 보이며, 매출 6위에 진입하는 쾌거를 기록했고, PC방 시장은 대부분의 게임이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감소하며, 개학 시즌이 도래했음을 보여주었다.

게임동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은 캐주얼, 수집형 RPG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50 세 이상의 게이머를 일컬는 이른바 ‘grey gamer’(회색 게이머)가 증가했다는 보고와 유사하게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이 강세인 미국은 '플레이데믹'의 '골프 클래시'의 매출이 크게 증가해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일본의 경우 스포츠 게임의 강세가 꾸준한 가운데, 사이게임즈의 모바일 CCG '쉐도우버스'가 매출 139계단을 상승하며, 매출 4위에 진입했다. 아울러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큰 변동은 없었으나 3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이벤트 및 업데이트를 진행 중인 벽람항로의 순위 상승에 눈에 띄였다.

게임동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PC 온라인 게임 소식] 사용량 감소 뚜렷한 PC방 시장. “레이드 업데이트 힘받은 던파”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5월 3주차 종합 게임 동향’에 따르면 순위권 게임 상당수의 사용시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던전앤파이터로, 최상위 던전 ‘시로코 레이드’ 업데이트를 통해 큰 인슈를 불러일으키며, 사용량이 14.17%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주부터 사용량이 꾸준하게 상승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는 전 주 대비 16.30% 증가하며 점유율 0.54%로 두 단계 상승하여 16위에 올랐으며, ‘리니지‘ 또한 전주 대비 2.72% 소폭 상승하였고 한 단계 상승하여 14위에 랭크되었다. 반대로 ‘디아블로 3’는 전주 대비 -13.73% 감소하며 18위에서 한 주를 마무리하였다.

게임동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내 모바일 소식] 카트 러쉬플러스의 질주 그리고 소리 없는 강자 ‘킹덤’

5월 4주 모바일 게임 순위는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의 질주가 돋보였다. 지난 12일 정식 출시된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는 역동적인 드리프트를 터치 조작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을 강조한 모바일게임으로, 사전예약자 500만, 출시 직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이후 매출 순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매출 10위권에 안착한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는 금일(22일) 구글 플레이 매출 6위까지 진입하며, 모바일 레이싱 게임이 오랜만에 매출 상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레이싱 게임 특유의 콘텐츠와 다양한 스타일의 과금 요소가 이질감 없이 도입된 만큼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함께 ‘킹덤: 전쟁의 불씨’도 매출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신생 개발사 파우게임즈의 첫 작품인 ‘킹덤: 전쟁의 불씨’는 심리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별도의 채널 구분없이 하나의 월드 내에서 300대 300 이상의 대규모 전투 및 공성전이 가능한 모바일 MMORPG다. 출시 초반부터 서서히 매출 상위권에 진입하기 시작한 킹덤은 게이머 간의 월드 쟁탈전이 본 궤도에 오르며 매출 10위를 달성해 주목을 받았다.

게임동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글로벌 모바일 소식] 캐주얼, 수집형 RPG 두드러진 글로벌 시장

아직 코로나 사태의 홍역에서 벗어나지 못한 글로벌 모바일 시장은 캐주얼과 수집형 RPG 등의 작품이 선전했다. 미국 시장의 경우 로블록스, 코인 마스터, 꿈의 정원 등의 캐주얼 게임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이중 골프 크러쉬가 매출 81위 상승하며, 16위를 기록했다.

게임동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는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자택 근무 활성화 및 사회적 격리 운동이 여전히 활발히 진행 중인 미국에서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인구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되며, 이중 네트워크 대전 기능이 도입된 스포츠, 캐주얼 작품의 순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게임동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스포츠 게임의 강세와 넷이즈의 배틀로얄 모바일게임 '황야행동'(荒野行動)의 인기 상승세가 지속됐다. 아울러 사이게임즈의 ‘섀도우버스’가 제16탄 ‘World Uprooted / 나테라 붕괴’의 추가 카드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다시 인기에 불을 지폈고, 순위 역시 무려 139계간 상승한 매출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게임동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지난 5월 3주 순위를 급격히 끌어올린 'QQ炫舞'(QQ쉔우)가 여전히 선방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큰 이슈는 없었다. 이중 가장 주목을 받은 작품은 빌리빌리의 ‘벽람항로’로, 서비스 3주년을 맞아 대규모 이벤트와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려 iOS 매출 기준 10위권에 올랐다. 특히, 한국, 일본 서버 업데이트 계획도 함께 발표되어 향후 한일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벽람항로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글 / 게임동아 조영준 기자 <june@gamedonga.co.kr>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game.donga.com)

IT동아/게임동아의 다양한 소식을 페이스북으로도 만나보세요 (https://www.facebook.com/itdonga)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