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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라스' 김수미 "조인성과 멜로? 키스신 호러물‥제목 '너를 보며 살고싶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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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김수미가 조인성과 멜로 시나리오를 꿈꿨다고 비화를 전했다.

20일인 오늘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 스타'에서 김수미와 신현준, 김태진, 아이콘의 송윤형이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장민호가 출연했다. 동시간대 동시출연을 하게 된 장민호에게 김구라는 "미리 양해말씀 드린다, 장민호는 잘못이 없다"면서 시청률 요정다운 이례적인 일이라 했다. 장민호는 "시청률이 올랐다니까 뿌듯하다, 오늘도 재밌게 해보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이어 게스트 김수미와 신현준, 김태진, 아이콘의 송윤형이 등장했다. 김태진은 김수미 첫인상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김태진은 "대뜸 작품을 위해 잘 한 것에 대해 담배 끊을 것이라고 대답한 적 있다"고 했고 김수미는 "금연 껌을 신현준이 전파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신현준이 6년 씹었다고 하자 김수미는 "난 8년 씹는다"고 말했고 MC들은 "이래서 모자지간이다"며 감탄했다.

김태진은 "한 인터뷰 중 어떤 아주머니 팬이 욕해달라고 부탁한 적도 있어, 그 아주머니가 울 정도로 욕 한 바지를 던지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수미도 이를 기억한다면서 "욕해달라고 했으니 난 무죄"라고 말해 초토화시켰다.

MC들은 "김수미씨가 태진이 절대 편집하지 말라고 정중하게 부탁했다"고 하자 김수미는 "신현준은 재산도 있고 좀 쉬어도 돼"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모두 송윤형을 챙겨주자고 하자 김수미는 "YG사장 네 사장한테 가서 말해 자식아, 네 사장 언제 형편이 좋아지니?"라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갑자기 김수미는 장민호를 바라보면서 "장민호 정말 잘생겼다, 내가 많은 배우와 후배 많지만 이렇게 잘생긴 외모 드물다"면서 조각같은 황금 비율이라 했다. 독보적인 외모 클라스를 입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수미는 "조인성과 내가 멜로를 쓴 적 있어, 인성이가 정말 안하겠다고 했다"며 말해 폭소하게 했다.
진심을 담은 멜로 시나리오로 '너를 보며 살고 싶다'는 제목이었다고. 사심이 가득한 제목이 폭소하게 했다.

김수미는 "조인성과 함께 오래 일한 매니저는 최종적으로 방송에서 인성이 얘기도 줄어달라고 하더라"며 비화도 덧붙였다.

아랑곳하지 않고 김수미는 "그래도 의리가 있는 친구"라 하자, 신현준은 "의리있어도 하기 싫은건 싫은 것"이라 쐐기를 박았다. 김수미는 "그게 망상인데, 중년 여자가 첫사랑 남자를 보고 생각하는 것, 그냥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공포영화다"며 알고보니 멜로아닌 호러물이라 했다. 그러면서도 "근데 키스신이 있어 감금하는 것"이라며 나중엔 범죄로 가는 혼종장르라 해 또 한 번 배꼽을 잡았다.

/ssu0818@osen.co.kr

[사진] '라디오 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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