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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인천서구청 "청라 와마트 직원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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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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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13일 인천 미추홀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주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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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인천 서구 청라 와마트 직원으로 확인됐다. 인천서구청은 청라 와마트를 방문한 구민 중 유증상자는 서구보건소를 방문해달라고 밝혔다.

20일 인천서구청에 따르면 학익2동에 거주하는 확진자 A씨(46·여·미추홀구 29번)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6일과 18일 청라 와마트에서 근무했다. 계산대 근무자는 아니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1시47분쯤 청라 와마트에 도착해 일하다 밤 10시32분쯤 퇴근했다. 출퇴근은 모두 자차를 이용했고 근무시간 동안엔 마스크와 장갑 등을 착용했다.

건물 4층 구내식당과 직원휴게실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역학조사반은 식당과 휴게실에 동행한 직원 5명을 A씨의 접촉자로 분류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11시12분쯤 출근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일했으며 저녁 9시28분쯤 귀가했다. 이날도 오후 4시49분쯤부터 저녁 6시쯤까지 직원식당과 휴게실을 방문했으며 동행한 직원 2명이 접촉자로 분류됐다.

17일에는 타지역 내에서 이동한 것으로 확인돼 동선을 파악 중이다. 19일과 20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서구청은 A씨가 근무 중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했기 때문에 직원 7명 외의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지만 접촉자 7명을 포함한 마트 근무자 95명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진행,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관내 29번째 확진자인 A씨는 탑코인노래방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27번째 확진자의 모친이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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