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포함 비전통적 안보위협 대응 위한 협력 증진"
[서울=뉴시스]박한기 합참의장 2019.02.01. (사진=합참 제공)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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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클라우디오 그라치아노 EU 군사위원장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했다.
20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박 의장은 이날 오후 그라치아노 군사위원장과 공조통화를 갖고,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군과 EU간 안보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그라치아노 군사위원장은 통화에서 최근 EU국가들의 코로나 상황을 설명하고,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19 극복 노하우에 관심을 표명하면서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 의장은 이에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설명하고, "한국군은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는 가운데 방역·의료 인력·시설·장비 등 가용자산을 총동원해 범정부 대응을 지원하는 한편, 감염병의 군내 유입 차단대책을 강력히 시행해 왔다"고 전했다.
그라치아노 군사위원장은 박 의장의 정보공유에 대해 감사를 표명하며 "향후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비전통적 안보위협 대응을 포함한 다양한 안보협력을 증진해나가자"고 답했다.
이번 통화는 지난 4일 이뤄진 스튜어트 피치(Stuart Peach)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사위원장과의 공조통화에 이어 EU 측의 요청으로 실시됐다.
박 의장은 오는 28일에도 닉 카터(Nick Carter) 영국 국방참모총장과 코로나19 대응경험 공유 및 양국간 군사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공조통화를 가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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