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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A3-V4-기적의검-킹덤..인간계 RPG들 '치열한 순위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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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국내 모바일 게임 마켓 1, 2위를 차지하며 '신계' 게임으로 군림하는 가운데, 후속 순위를 차지하려는 '인간계' 게임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국내 오픈마켓 3~10위 사이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엎치락 뒤치락 순위가 바뀌는 이 RPG 군단의 대결은 이제 한중 국가간의 대결, 혹은 대형 게임사들의 자존심 싸움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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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간계 게임 중에 가장 상위에 위치한 게임은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의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A3: 스틸얼라이브'다.

PC온라인 RPG 'A3'를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 한 이 게임은 배틀로얄 콘텐츠와 모바일 MMORPG 장르를 접목한 융합장르로 최초 공개부터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으며, 신규지역 '메티움', 신규 분쟁지 '베르데온'의 망자의 안식처 B2 등 굵직한 업데이트로 현 오픈마켓 게임 순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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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넷마블은 최근 신규 길드 콘텐츠 '뒤엉킨 경계'를 추가하는 등 더욱 업데이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배틀로얄 콘텐츠의 시즌2와 함께 총 상금 1천5백만원 규모로 배틀로얄 정규 리그도 준비하는 등 인간계 최강 게임이 되기 위해 분주한 행보를 지속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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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A3'의 라이벌로 정면승부를 벌이고 있는 게임이 있으니, 바로 넥슨(대표 이정헌)의 'V4'다.

출시 7개월째를 맞이한 'V4'는 불과 2주전까지 국내 매출 순위 3위를 고수했던 게임으로 'A3'와 함께 가장 '리니지' 형제들에게 근접한 게임으로 손꼽힌다.

다섯 개 서버 이용자들이 동시에 전투를 치르는 ‘인터 서버 월드’부터 서버의 경계를 허문 ‘월드보스 레이드’, 모바일 계정 연동으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PC 버전’ 등 'V4'의 이력은 특별하다.

더불어 넥슨은 'V4'의 최적화에 집중해 글로벌 진출에 열을 올리는 한 편, 국내에서도 온, 오프라인 구분 없이 소통 방식을 넓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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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넥슨은 각 서버 주요 길드를 이끄는 인플루언서들과 팬들이 만나는 ‘브이포티비’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거나 길드원끼리 오프라인에서 친목을 다지는 ‘브이포차’를 지원하고 있으며, 4월에 진행한 근거리 클래스 '어쌔신' 업데이트가 주목받으면서 'V4'는 현재 구글 매출 순위 8위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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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매출 최상위권에 터줏대감으로 자리잡고 있는 '기적의 검'도 인간계 패권을 손에 쥐려하는 최상위 포식자 RPG로 통한다.

중국 게임사 4399 코리아에서 서비스 중인 이 게임은 출시 전부터 소지섭과 안젤리나 다닐로바를 홍보 모델로 선정해 인기몰이에 나섰으며, 세로형 플레이 지원, 무한한 성장 시스템을 통한 빠른 육성, 자동 전투 등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4399 코리아는 통합 서버 영지에 나타난 적들의 침공을 막아내는 '마왕침입'과 '이계강림'을 추가하여 즐길 수 있는 콘텐츠 폭을 넓혔고, 신규 육성 시스템인 마혼과 신성장비 등의 추가, 그리고 펫, 거래소 등을 업데이트하면서 현재 구글 매출순위 6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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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파우게임즈의 '킹덤 : 전쟁의 불씨'(이하 킹덤)도 최근 혜성처럼 국내 최상위권에 들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모바일RPG 대전에 참전할 것임을 예고하고 나섰다.

자체 개발엔진(레이엔진)을 활용해 개발된 '킹덤'은 심리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별도의 채널 구분없는 월드 내에서 300대 300 이상의 대규모 전투 및 공성전이 가능하도록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어느 지역이든 로딩 없이 즉시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종전에 이렇게 높은 기술력으로 구현된 게임은 '리니지2M'이 유일하다.

실제로 '킹덤'은 뛰어난 그래픽과 게임성을 바탕으로 19일 오후 4시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순위 11위를 기록하고 원스토어에서도 18일 기준 게임, 무료 TOP 10에서 1위, 최고매출게임 7위를 기록하는 등 출시 초반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최상위권 RPG들 외에도 넷마블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 매출순위 9위, '리니지2 레볼루션'이 12위, '케페우스M'이 1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또한 인간계 정상을 차지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어 당분간 모바일 MMORPG들의 치열한 대결이 계속될 예정이다.

글 / 게임동아 조학동 기자 <igelau@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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