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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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 가운데 박항서 감독이 가장 많은 월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7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단 비엣은 ”박항서 감독이 월 5만달러(약 6100만원)를 받아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고 월급을 받는 감독으로 기록됐다“고 보도했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7억4000만원 정도 된다.
지난 2017년 10월 박 감독이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베트남은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베트남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위,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 우승 등 승승장구했다. 2019년에는 아시안컵 최초 8강 진출과 60년만에 동남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이라는 성과를 남겼다.
박 감독에 이어 월급이 많은 감독은 포르투갈 출신의 엔리케 칼리스토 감독이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며 2008년 아세안축구연맹컵 우승을 달성한 칼리스토 감독은 월 2만5000달러(약 3000만원)를 받았다.
그 뒤를 팔코 괴츠(독일‧2만2000달러), 미우라 토시야(일본‧1만5000달러), 알프레드 리에들(호주‧1만 달러) 감독이 이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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