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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4차 감염' 연결고리 된 코인노래방…같은 방 아닌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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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먼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3명으로 이틀 연속 20명을 넘지 않았습니다.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서는 4차 감염 사례가 추가로 확인됐는데 정부는 이번 집단 감염을 계속 경계해야겠지만 그래도 우리 방역망 안에서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7일)까지 확인된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는 어제보다 6명이 늘어난 168명으로 확인됐습니다.

4차 감염 사례도 서울 구치소 교도관에 이어 서울 노원구의 10대 여성 한 명이 추가됐습니다.


클럽 확진자가 노래방에서 2차 감염을 일으켰고 다시 직장 동료와 동료의 가족으로 이어진 겁니다.

두 4차 감염 사례 모두 코인노래방이 감염의 연결고리였습니다.

보건당국은 특히 노래방 내에서 같은 방을 사용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 감염이 확산한 이유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우선 공용공간인 복도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감염된 확진자가 노래를 부를 때 나온 침방울이 좁은 방 안에 모여 있다가 문을 열어 환기할 때 복도로 쏟아져 나오면서 주변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