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LPGA투어 '마라톤클래식도 불투명'…8월 이후 재개?

수많은 갤러리가 지난해 마라톤클래식을 보기 위해 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골프닷컴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8월 이후 재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골프채널은 16일(한국시간) "7월23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골프장에서 개막 예정인 마라톤클래식이 취소될 수도 있다"며 "오하이오주의 야외 행사 금지 조치가 관건"이라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 2월 ISPS호주여자오픈 이후 중단된 LPGA투어는 원래 7월15일 다우그레이트레이크스베이인비테이셔널(DGLBI)로 시즌을 다시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전날 DGLBI를 전격 취소했고, 다음 대회인 마라톤클래식마저 불투명한 상황이다. 주드 실버먼 마라톤클래식 디렉터는 "경제적인 이유로 무관중 경기를 치러서는 대회 개최에 필요한 예산을 감당할 수 없다"며 "앞으로 1~2주 안에 주정부로부터 야외 행사 금지 조치에 대한 방침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라톤클래식이 무산될 경우 8월1일 숍라이트클래식으로 재개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