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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시즌 조기 종료 확정...이승우, 4경기 출전으로 아쉬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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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신트 트라위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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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벨기에 프로축구가 결국 코로나19의 여파로 막을 내리면서 재도약을 노리던 이승우(22, 신트 트라위던)의 도전도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 리그가 1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19-2020시즌 조기 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 3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된 후 2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다.

벨기에 리그는 지난 4월 초 유럽 리그 중엔 가장 먼저 시즌 종료를 선언했다. 리그 소속 16개팀 만장일치 의견으로 시즌을 종료를 결정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이 클럽대항전 출전 자격을 제한하겠다며 제동을 걸었다.

이후 답보 상태에 있던 리그 종료 논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결국 최종 승인됐다. 여기에 벨기에 정부가 오는 7월까지 모든 스포츠 활동을 금지했다.

2019-2020시즌이 종료되면서 리그 중단 전 성적으로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1위 클럽 브뤼헤가 챔피언에 올르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에 진출했고, 2위 KAA 헨트는 UCL 3차 예선에 나선다.

한편 신트 트라위던 소속 이승우는 이번 시즌 4경기에만 출전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스페인, 이탈리아 무대에서 아쉬움을 극복하기 위해 벨기에 리그로 이적했으나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번 시즌 4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이승우는 리그 중단 전 출전한 메헬렌, 스탕다르 리에주와 경기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후반기 레이스에서 기대감을 올렸다. 하지만 시즌이 그대로 막을 내리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raul1649@osen.co.kr
OSEN

[사진]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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