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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리그 조기 종료 공식 발표…4경기만 뛴 이승우 시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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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벨기에 프로축구 1부리그(주필러리그)가 시즌 조기 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벨기에 정부가 7월까지 모든 스포츠 활동을 금지하면서 주필러리그는 15일(이하 현지시간) 문을 닫았다.

주필러리그는 지난 4월 2일 코로나19 여파로 시즌 조기 종료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매일경제

지난해 여름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한 이승우는 4경기 무득점으로 첫 시즌을 마쳤다. 사진=신트트라위던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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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이 제동을 걸었다. 재개 움직임 없이 조기 종료하는 리그의 경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 출전을 불허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피해가 커지자, UEFA도 한발 물러섰다. 4월 23일 시즌 완주를 권고하되 정부의 스포츠 금지 명령 등 ‘정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 조기 종료를 승인했다.

이에 프랑스 리그1,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등이 정부의 스포츠 이벤트 금지 명령으로 시즌 조기 종료를 확정했다. 주필러리그도 15일 총회를 열어 시즌 조기 종료를 결정했다.

리그 중단 시점(29라운드)으로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스플릿 경쟁을 포함해 팀당 11경기가 남았으나 1위 클럽 브뤼헤(승점 70)의 우승을 인정했다.

클럽 브뤼헤는 주필러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이승우의 소속팀인 신트트라위던(승점 33)는 12위를 기록했다. 이승우는 4경기만 시즌을 마무리했다. 득점, 도움 등 공격포인트는 0개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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